경남 밀양에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가 9일 착공했다.
밀양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792억1600만원을 투입해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 연면적 6906㎡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는 나노금형 R&D장비와 테스트 장비를 활용해 나노패턴 원통금형기반 융합제품 핵심기술을 개발한 뒤 관련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과 양산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R&D 연구사업의 경우 1단계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사업과 함께 기반기술인 '나노원통금형기술개발', '나노입체 색변환 필름 생산기술개발', '나노패턴 광측정 검사장비 기술개발'과제를 우선 수행한다. 2단계인 응용제품 기술개발 과제는 사업비 확보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일대에는 국내 최초로 나노융합국가산단이 구축되고 있으며 센터가 완공될 경우 나노산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엄용수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김선기 바이오 나노과장 등 기관단
홍 지사는 착공 기념사에서 "혁신적인 첨단 나노융합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가 들어서고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활성화하면 밀양시는 인구 20만, 30만명의 자급도시로 성장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밀양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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