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교류는 물론 경제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적 교류확대라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구상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3일 폐막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3일간의 행사 기간 모두 390만 명의 베트남인이 한국의 문화에 '푹'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동우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 "공동 사무국을 만들어서 우리가 새끼 꼬듯이 문화를 이루어서 성공했고 또 앞으로 기약했다는 것은 숨은 가치로서는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
한국의 전통 문화체험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이는 2천억 원 상당의 경제적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엑스포 기간 280여 명의 베트남 바이어가 찾아 430억 원 상당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72억 원 상당의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또 한국 농산물 3억 원치가량이 판매됐습니다.
특히 호찌민-경주엑스포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적 교류확대라는 정부의 신 남방정책 구상의 모범적인 협업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대통령께서 하신 신 동남정책, 동남아정책에 대해서 문화엑스포가 먼저 포문을 열어줬습니다. 이런 것들은 지방의 행사이지만 나라의 행사, 국제적인 행사로…."
베트남을 달군 호찌민-경주엑스포, 문화와 경제가 결합한 국제행사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임성우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