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0위였던 봅슬레이 4인승 국가대표…올림픽선 `은메달`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에 출전한 한국 봅슬레이 4인승팀이 역사적인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이뤄진 팀은 24∼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로 전체 29개 출전팀 중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은메달은 한국 봅슬레이가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특히,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그동안 2인승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월드컵에서 한 번도 메달을 따보지 못한 4인승은 메달권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2017∼2018시즌 월드컵에는 경기를 다 치르지 않고 중도 귀국하면서 4인승 대표팀의 세계랭킹은 평창올림픽 출전팀 가운데 최하위인 50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정작 4인승 팀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원윤종, 서영우는 2인승의 아쉬움을 털고 전정린, 김동현과 힘을 합쳐 평창올림픽 폐회식 날 열린 4인승에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