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조현민 추정 음성파일 공개…대한항공 "확인 어려워"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져 '갑(甲)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한 인터넷 언론은 지난 14일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고성을 지르며 누군가를 질책하는 육성이 담겼다. 이 여성은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럼"이라며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질렀고, "누가 몰라? 여기 사람 없는 거?", "됐어, 가"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음성파일 속 대화는 대한항공 본사 집무실에서 조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화를 내고 있던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