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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강 교수 논문 6편을 검토한 결과 일부 논문에서 '자기표절'이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비교적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해 본조사에는 착수하지 않고 교육부에 결과를 보고했다.
강 교수는 또 과거 성희롱 사건으로 학내 주요 직책에서 보직 해임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6월께 기자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여기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
기자들과 이른바 '러브샷'을 하다 술자리 맞은 편에 앉아있던 해당 여기자에게 스킨십을 요구하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 이에 피해 당사자를 비롯한 기자들이 학교 측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했으며 당시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던 강 교수는 성희롱 의혹 제기 이후 의원 면직됐다. 이 건과 관련해 별도의 징계는 받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대 이사회 검증 과정에서 강 교수가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한 의혹도 제기됐다.
강 교수 측 관계자는 논문 자기표절에 대해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논문 출처 관련 문제가 제기돼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여기자 성희롱 의혹이 제기됐을 때 도의적으로 보직에서 물러난 것이며 해임된 것이 아니다"라며 "그해 서울대 의대 학장 선거에 나가기 위해서 사의를 먼저 표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교수 성추행 건과 관련해서는 "이사회에서 소문만으로 제기된 의혹으로 피해자나 피해 시
최종 후보자인 강 교수는 교육부장관의 임명 제청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단계를 남겨두고 있다. 최종 임명이 될 경우 오는 7월20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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