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중독에 대한 비판론이 커지자 페이스북이 현지시간으로 1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보내는 시간을 이용자들이 스스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모바일 앱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앱에서 보낸 시간을 하루 또는 주간 단위로 이용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이용자들 스스로 과다 사용 여부를 판단토록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페이스북은 과다 사용 방지를 위해 '사전 사용시간 설정' 기능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1시간 사용으로 설정했을 경우, 이를 초과하면 푸시 알림을 통해 설정한 시간이 지났음을 경고한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이용시간 관리 기능은 '대시보드', '일일 알림 설정', '푸시 알림 해제' 등 세 가지 기능으로 이뤄졌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설정 페이지에서 각각 '이용시간', '내 활동'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능은 페이스북 메신저 앱이나 인스타
일각에서는 사전에 지정한 사용기간이 초과해도 알림만 받을 뿐 앱이 종료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의지에만 의존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1주일이 지난 후에는 이전 데이터를 볼 수 없어 행동 변화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