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마이크로닷/사진=스타투데이 |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 경찰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뉴질랜드에 머무는 신 모 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적색수배 요청 서류를 인터폴에 보내기 위한 절차로 충북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며 "행정 절차상 상부 기관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은 물론 형사사법공조도 맺은 국가입니다. 경찰은 인터폴 요청과는 별도로 마이크로닷 소속사 등과 접촉해 신 씨 부부의 자진 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사실무근
이들 부부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다음 달인 1999년 7월 기소중지 상태입니다. 경찰은 여러 경로를 통해 사건 당사자인 신 씨 부부가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