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이들 중 85%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용에 합격한 신규 교사는 모두 598명이다. 이들은 교육과정·교직논술 시험과 심층면접·수업실연 등 2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유치원 교사가 162명, 초등학교 368명, 특수학교(유·초등) 67명, 국립 특수학교(초등) 1명이다.
특히 초등학교 신규 임용 교사 368명 중 313명은 여교사로 85.05%의 비중을 차지했다. 남교사 비율은 14.95%(55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합격자(360명) 중 88.9%(320명)를 차지했던 여교사 비율이 다소 낮아진 수치다.
남성 합격자 비율은 2014학년도 14.3%, 2015학년도 11.0%, 2016학년도 13.4%, 2017학년도 15.5%, 2018학년도 11.1% 등이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서울 국공립 초등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교사 비율은 10명 중 1~2명에 불과하다. 이는 교사직종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최종 합격자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교육현장 적응을 위한 직무연수를 받은 후 3월 1일부터 신규 교사로 정식 임용된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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