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고향 가는 길에 가장 중요한 건 안전운전이겠죠.
경찰이 교통안전을 위해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동원해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연휴에 범칙금 단속 걸리면 기분 안 좋거든요.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혁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운전자.
암행순찰차가 바로 단속에 나섭니다.
(현장음)
모닝 차량, 모닝 차량. 저희 순찰차 따라오세요. 따라오세요 모닝 차량.
▶ 인터뷰 : 고속도로순찰대원
- "(운전 중에) 통화를 하게 되면 전방주시의무가 소홀해질 수 있겠죠? 통화든 문자든 휴대전화 터치든 모든 게 다 금지돼 있습니다."
하위차로로 달려야 하는 화물차가 상위차로를 욕심내다 여지없이 단속에 걸립니다.
▶ 인터뷰 : 단속 운전자
- "지정차로 위반 모르셨어요?"
- "잠깐 다른데 신경 쓰다 잊어버렸어요."
이번엔 과속에 안전거리도 지키지 않는 도로의 무법자가 나타났습니다.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고, 차선을 두 개씩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운전을 합니다.
▶ 인터뷰 : 단속 운전자
- "어디 한 군데 들릴 데가 있어서 빨리 좀 가야 해서…."
▶ 인터뷰 : 문숙호 / 고속도로순찰대 경감
- "조금 더 빨리 가겠다고 과속하고 그다음에 갓길을 주행하고 지그재그 운전을 하면서 가는 것은 난폭운전에 해당합니다."
경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투입해 얌체운전을 단속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제공 : 경찰청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