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셋째 날이자 절기 '입춘'인 오늘, 찬
바람이 불며 반짝 춥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보죠. 조수연 캐스터, 보통 찬 바람이 불면 공기가 깨끗한데 오늘도 그런가요?
<1>네, 보통 찬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곤 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습니다. 차가운 공기와 함께 약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가리키고 있고요.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 충북과 호남은 종일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방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2>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3.3도로 어제보다 5도 정도 낮습니다. 한낮에도 2도 선에 머물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고요. 바람이 강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추위는 설날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요.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위성>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약하게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오늘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이 맑겠고요.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습니다.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부>다시 하늘이 맑아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도, 대전 6도, 대구 8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주간>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는 하늘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이후로는 맑은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