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씨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향해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 100여 명을 오늘(7일) 경찰에 고소합니다.
양 씨의 변호인 측에 따르면 오늘(7일) 양 씨는 악플러 100여 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고소 대상은 양 씨가 성추행 사실을 밝힌 이후 SNS와 블로그 등에 양 씨와 양 씨의 가족에 관한 욕설과 비하글을 올린 악플러들입니다.
변호인 측은 "악플러 고소는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매주 또는 매달 악플러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양 씨는 지난 1월9일 공판이 끝나고 법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눈물을 흘리며 "악플러들은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까지 도마위에 올리고 난도질했다. 모두 법적 조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명도 빼놓을 생각이 없다. 인생을 다 바쳐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