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년 만에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이 다음주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옵니다. 에메랄드빛 연못에 떠 있는 연꽃과 수면에 비친 하늘. 모네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수련'인데요.1962년 한 전시회에서 공개된 이후 수십년 간 대중에 드러나지 않아 더욱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현재 매겨진 가치만 우리 돈으로 약 526억 원. 하지만 실제 낙찰 금액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거라는데요. 과연 최종 낙찰가는 얼마가 될지 기대되네요.
폐차장 하면 흔히 낡고 고물이 된 차들로 가득한 모습을 상상하실텐데요. 석유 부국은 폐차장도 남달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한 폐차장.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같은 값비싼 자동차 수천 대가 모래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잔뜩 버려져 있습니다. 이 차들의 주인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서 빚을 갚지 못하고 도피한 외국인들로 추정되는데요. 대부분 고장 난 상태이지만 일부는 보존 상태가 좋아 저렴하게 부품을 구하려고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한 체납자의 고액 외제차가 공개 매각에 등장했습니다. 어제 수원에서 열린 압류 물품에 대한 공개 매각에는 명품 시계와 귀금속, 골프채, 양주까지 다양한 물품이 나왔는데요.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감정가 5천만 원의 2012년식 벤틀리 콘티넨털 GT 차량. 신차일 경우 무려 3억 원에 달하는 이 차량은 치열한 입찰 끝에 7천779만원에 낙찰됐습니다. 도는 이날 걷힌 낙찰금 총 3억여 원을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학생들사이에서는 길이와 폭을 줄여 몸에 달라붙게 입는 교복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실용성과 활동성 위주의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답답하고 신축성이 없는 교복 대신 여름에는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로 바뀌는가 하면, 겨울에는 후드티와 집업 점퍼도 등장했는데요. 이와 함께 교복이나 일상복 착용 선택권을 주는 교복 자율화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입기에도 편하고 관리하기도 쉬운 교복의 변화, 학생들과 부모님 모두 환영하고 있다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