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던 건평 씨는 어제(2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화삼 씨는 동생(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할 때부터 집에 몇 번 놀러와 알고 지냈지만 우리같이 농사만 짓는 사람이 그런 큰 덩어리(금품)를 받을 수 있겠느냐"면서 "모두를 실망시킬 내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건평 씨는 "검찰 조사를 도와줄 생각"이라면서도 "먼 곳에 있는데 기다리지 말라"고 말해 당분간 집에 돌아가지 않을 생각임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로비연루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지난 24일 오후 바다낚시를 간다며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