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ASF 방역현장 방문…"상황 종료까지 긴장 늦춰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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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지난 23일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오전 김포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의심할 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 기간을 고려하면 상황 종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농가 소독에 사용했던 생석회가 씻겨 내려가고 방역을 원점으로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당국이 다시 한번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 방역 작업에 나선다는 마음으로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총체적이고 다각적인 방역작업,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소독 협조의 견인, 신속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종식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당정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확진됐으며 24일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네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돈 농가로 향하는 길목마다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외부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농장 입구와 주요 도로에 생석회를 살포하고 있다.
또 확진 판정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하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