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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등은 이날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비정규직을 정규직에 편입하고 무기계약직도 일반직으로 전환해 차별을 해소하는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감사원은 (정규직)전환 대상에 친인척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2016년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군 동료들의 정규직 전환마저 비판한 감사원은 어느 나라 기관인가"라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일을 트집잡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금 수납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거부하는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라"면서 "일부 기관의 채용 비리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지만 정규직 전환 정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채용 비리 문제는 전혀 없었다는 것이 획인됐으므로 보수 언론과 자유한국당은 노동자들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감사원은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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