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이 전국 검찰청 중 검사 한 명당 사건 부담량은 가장 적은 반면, 미제사건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1인당 하루 평균 사건부담량은 3.9건으로 전국 평균인 7.8건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사건부담량 역시 서울중앙지검이 4.5건으로 전국 평균(7.9건)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검사 1인당 사건부담량은 수원지검이 1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정부지검이 9.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3.9건)에 이어 서울서부지검이 6.5건으로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검찰에서 아직 처리하지 못한 미제사건은
전국 검찰청의 미제사건은 지난해 5만5천931건으로 2014년 4만3천451건에 비해 2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금 의원은 "형사 미제사건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검사 파견을 최소화하고 적정한 인력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