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의 이슈컷 #귀환 #아이언 스카우 #재현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컷입니다.

첫 번째 이슈 태그는 [#귀환]입니다.
19세기 말 그려진 범어사 신중도가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승려 화가 민규가 여러 신의 모습을 그린 이 불화는 한국전쟁 직후 외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최근 조계종이 이를 미국 경매에서 낙찰받아, 일주일 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그림은 곧 본래 있던 범어사로 옮겨져, 봉안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 이슈 태그는 [#아이언 스카우]입니다.
여기 약 50m를 움직이는데 100년도 더 걸린 배가 있습니다. 1918년 인명구조 작업 중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좌초된 목선, 아이언 스카우인데요. 지난주 이곳에 폭우로 급류가 발생하면서, 101년 만에 배가 이동한 겁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바위 사이에 걸리고 말았는데요. 공원에선 안전사고에 대비해,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재현]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엔 달이 두 개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그 중 하나는 바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만든 인공 달인데요. 340도에 달하는 일교차, 울퉁불퉁한 지표까지 달을 그대로 구현해 냈습니다. 실제와 흡사한 달 표면의 극한 환경에서 달 탐사에 쓰일 우주 장비를 시험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세계 최초로 인공 토양을 활용했단 점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김유진의 이슈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