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들이 이번 주 대부분 40여 일간의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즐거워하면서도 알찬 방학을 보내겠다며 각오를 다집니다.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겨울 방학식을 하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교내 방송으로 대신한 교장선생님 훈화가 끝나자 아이들은 즐거운 환호를 지릅니다.
하지만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아이들 마음가짐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성현 / 후암초등학교 2학년
- "축구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연습할 거예요."
▶ 인터뷰 : 임수민 / 후암초등학교 2학년
-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어서 나중에 크면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어요."
방학 중에 열리는 각종 교육과 체험학습에도 아이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동물교실과 영어마을 체험, 곤충전 등 다양한 체험학습 행사나 프로그램들이 즐비합니다.
어린이 대공원은 초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동물교실을 열어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합니다.
서울숲 공원의 어린이 곤충전도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전국의 시와 구 단위 자치단체에서는 영어캠프와 독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