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연미를 한껏 살린 시설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제성은 물론 기능성과 미관에도 좋아 인기라고 합니다.
서경방송 구석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잘 짜인 통나무 옹벽이 지역의 명소가 됐습니다.
차들이 뿜어내는 매연과 여름철 열섬현상에 대한 감소 효과, 비가와도 썩지 않는 방부목의 장점까지 기능성은 단연 돋보입니다.
통나무의 소재는 숲에서 퇴출당한 리기다소나무.
애물단지 신세였지만 공사 열흘 만에 연구성과물로 주목받는 보물단지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신현철 /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 "친환경 벽면녹화공법을 이용해 간벌재를 활용해 탄소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도심환경 개선이 목적입니다."
바로 옆에 붙은 회색빛 콘크리트 옹벽이 그래서 더 칙칙하게 느껴질 만큼 미관도 뛰어납니다.
▶ 스탠딩 : 구석찬 / 서경방송 기자
-
딱딱한 아스팔트 사이에 꽃나무가 있고 산책로에는 식생공간이 펼쳐지는 이른바 생태 허브입니다.
일상에서 자연을 품고자 하는 분위기 속에 친환경 시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SCS뉴스 구석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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