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인권 문제 등 인류가 직면한 큰 문제들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과 시민사회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전 세계 시민사회 지도자들을 환영하는 단아한 '향발무' 공연과 함께 제 1회 세계시민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샤 주캉 사무차장은 "시민참여는 결국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효율적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샤주캉 / UN 경제사회국 사무차장
- "의사결정과정에서의 시민 참여를 통해 사회적 자본과 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시민적 삶의 핵심입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한승수 국무 총리도 축사에서 "한국정부도 인권보호와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성공적인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도출하기 위해서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또한 전 세계적 기후변화 노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이번 포럼에서는 '지구적 정의 구현'과 '글로벌 시민참여', '기후변화' 등을 의제로 10여 개 총회와 분과회의가 열립니다.
한편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7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청년시민포럼'도 이번행사와 함께 개최됩니다.
▶ 인터뷰 : 장경혜 / 성균관대 3학년
- "타지마할은 우유빛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인도의 문화유산인데 더이상 하얗지 않습니다. 이 포럼에 참석해서 실천적인 방안을 생각해보고…"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경희대와 유엔 경제사회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50여개 나라 2000여 명의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8일까지 나흘 간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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