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수도권, 판문점 군인까지 신종플루 감염자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635명이 감염됐고 이 중 17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종플루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16일)도 28명의 신규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감염자는 모두 6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중 171명은 격리 치료 중입니다.
경남 행사 참가자와 수도권 한 초등학교에서 비롯된 신종플루 감염자가 며칠째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군인 2명도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판문점에서 근무하는 군인은 외국인 안보견학자에 의해서, 또 다른 군인은 국제선교대회 참석 중 외국인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인 1명과 이들 감염자와 접촉한 한국인 3명이 추가로 신종플루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월드콰이어 행사 관련 신종플루 환자는 지금까지 5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지난 12일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조기 방학에 들어간 수도권의 모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4명이 더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이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21명이 감염됐습니다.
전염병 대응센터 관계자는 최초 감염원이 확실치 않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방역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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