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올해 면세담배 제도를 완전 폐지했지만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장병의 금연 효과는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에 따르면 국방부 위탁 교육 중인 전성진 소령은 학생군사교육단에서 열린 석사 졸업논문 발표회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전 소령은 경기도와 강원도에 있는 2개 상비사단의 사병 1,139명을 대상으로 면세담배 폐지 전후의 흡연실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병사들의 흡연율은 지난해
이 기간 담배를 끊은 병사는 40명으로, 금연율이 5.3%로 나타났지만 이 가운데 면세담배 폐지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금연 이유로 꼽은 병사는 14명에 불과해 실질적 금연 효과는 1.9%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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