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채무자들이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고 채무자 집에서 수천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66살 허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68살 안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허 씨 등은 지난 2일 낮 12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채무자 31살 권 모 씨 집에 들어가 대형금고 등 2천300만 원 어치의 금품을 무단으로 실어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4일 권 씨가 거액 보석투자 사기 사건으로 구속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후 범행을 공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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