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사찰의 1차 책임자인 이인규 전 지원관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지원관은 오늘(19일) 오전 8시 50분쯤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은 채 홀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으며,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담담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지원관은 불법사찰에 대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지, 또 비선 보고했거나 추가적인 사찰이 있었는지 등의 추가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검찰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지원관을 상대로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를 사찰한 배경과 공식 보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별도로 보고한 '윗선'이 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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