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가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박지성은 마라도나와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해외스포츠,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 단식 8강.
샤라포바가 게임 스코어 3대 4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를 넣다가 쓰러집니다.
왼 발목을 만지는 샤라포바.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했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상대와 포옹한 샤라포바는 기권을 결정하고 코트를 떠납니다.
<장면 전환>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트 팬들과의 인터넷 대화에서 마라도나와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뛰거나, 상대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말에 "마라도나가 선수로 뛰는 걸 TV가 아닌 내 눈으로 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박지성은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아르헨티나 감독이던 마라도나와 맞선 적이 있습니다.
<장면 전환>
정규시즌이 끝난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고타저 현상'이 극심했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스포츠통계회사인 '스태츠'의 조사 결과 경기당 팀 평균 득점은 4.28점으로 1992년 4.12점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경기당 팀 평균 홈런도 0.94개로 저조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도 0.255에 불과해 1989년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평균자책점 3.94는 19년 만에 가장 좋은 기록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