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레즈 감독이 추신수에게 수비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것을 권했다.
베이커 감독은 2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인콰이어리를 통해 "중견수가 다른 포지션과 가장 다른 점은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이다. 좌익수나 우익수는 팀 동료가 뒤를 받쳐준다. 중견수는 다른 외야수보다 훨씬 많이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우익수가 주 포지션이었던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로 이적하면서 중견수로 이동했다. 미국 언론들은 시즌 전 추신수의 중견수 수비에 의문 부호를 달았지만 그는 타고난 운동능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중견수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은 추신수는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 4홈런, 11타점, 출루율 4할6푼2리, 장타율 5할3푼3리로 공격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베이커 감
현재까지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추신수가 마음의 짐을 덜고 좀 더 편하게 야구를 하길 바라는 것이 베이커 감독의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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