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가 결승 득점을 올리며 뉴욕 양키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치로는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4-4로 맞선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치로는 볼티모어의 네 번째 투수 짐 존슨가 던진 94마일(약 151.3km) 직구를 쳐, 2루타를 날렸다. 다음 타자 버논 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양키스는 트래비스 해프너의 적시타가 터져 1점을 더 보태, 볼티모어를 6-4로 승리했다.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치로는 앞선 세 타석에선 힘없이 물러났다. 그러나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치로의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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