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8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6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6일 니혼햄전에서 6회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27일 지바 롯데전 이후 8경기 만이다.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는 볼카운트 1S에서 기사누키의 2루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지난달 27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 시즌 13·14호 홈런을 친 이후 8경기 만에 홈런을 재가동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
기에서 절정의 타격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2사 1,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6회에도 1점 홈런을 치며 오릭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대호의 맹활약 속에 오릭스 타선도 폭발, 6회 니혼햄 마운드를 두들겨 6회 현재 4-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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