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2013-14시즌 프로배구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첫 외국인선수로 한국 무대서 검증된 ‘1세대 용병’ 숀 루니(31‧레프트, 미국)를 영입했다. 6년 만에 V리그 복귀다.
우리카드는 15일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이끌었던 루니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식 계약서에 사인만을 남겨 놓은 루니는 조만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206cm의 장신의 루니는 지난 2005-06, 2006-07 두 시즌 연속 현대캐피탈에서 뛰면서 팀 우승과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루니는 지난 11일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강만수 감독은 합격점을 부여했다. 구단에 루니 영입을 요청했다. 구단 관계자는 “루니가 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재활에만 전념했다. 하지만 지금 몸 상태는 경기를 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도 “전성기 때 기량이 나올지는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국제배구연맹 |
6년 만에 한국무대로 돌아온 루니는 현재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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