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지난 시즌 LA다저스에서 활약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37)가 전격 은퇴한다.
헤어스톤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16시즌을 보낸 뒤 은퇴가 나에게 가장 좋은 기회라고 결론내렸다”며 은퇴를 직접 발표했다. 전날 취재진에게 “나는 이적시장에서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24시간 이내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결론이다.
할아버지 샘, 아버지 제리 헤어스톤 시니어에 이어 3대째 야구 선수로 활약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총 1442경기에 출전, 70홈런 420타점 타율 0.257 출루율 0.324 장타율 0.368을 기록했다. 2013시즌 다저스에서는 96경기에 출전, 2홈런 22타점 타율 0.211 출루율 0.265 장타율 0.275의 성적을 올렸다.
↑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헤어스톤은 해설자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LA다저스의 중계팀에 합류, 경기 전후 프로그램에 해설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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