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그래미 원정’을 마친 미국 프로아이스하키(NHL) LA킹스가 첫 홈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킹스는 3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피츠버그 펭귄스와의 경기에서 1-4로 졌다. 1피리어드에만 세 골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간 킹스는 2피리어드 추가 실점을 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1피리어드 57초 만에 에브게니 말킨에게 선제골을 내준 킹스는 9분 32초 안제 코피타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10분 35초 5대 3 페널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크리스 쿠니츠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11분 47초에는 주시 조키넨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 LA킹스 선수들이 3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피츠버그 펭귄스와의 경기 도중 링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38승 2연장패 14패로 승점 78점을 기록,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지켰다. 반면, 킹스는 30승 6연장패 20패를 기록하며 승점 66점으로 제자리걸음했다.
‘그래미 원정’을 2승 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마쳤던 킹스는 원정 연전 이후 오랜만에 열린 홈경기에서 또 다시 패하면서 최근 8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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