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정(18·유봉여고)이 포상금 소감을 전하면서 귀여운 실수를 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상정은 지난 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수여식에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서울시청), 쇼트트랙의 박승희(화성시청), 피겨의 김연아 등 메달리스트들도 참석했다.
공상정은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단체전 상금인 2250만 원을 받았다. 공상정은 비록 결승에는 뛰지 못했지만, 준결승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아랑(전주제일고)을 대신해 출전했다.
↑ 공상정 실수, 공상정이 포상금 소감에서 실수를 해 관심을 샀다. 사진=MK스포츠 DB |
실수임을 알아 챈 공상정은 뒤늦게 “그 멘트는 쓰지 말
앞서 공상정은 대만 출신의 화교 3세로 쇼트트랙 출전을 위해 한국으로 귀화했다. 소치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귀여운 말투로 인터뷰를 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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