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호소한 LA다저스의 우완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수술대에 눕는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시애틀과의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스트리플링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날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상담을 받은 스트리플링은 바로 수술을 결정, 현지시간으로 수요일(5일) 오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스트리플링은 지난 1일 팔꿈치 이상이 있는 것이 발견돼 훈련에서 제외됐다. 매팅리에 따르면, 스트리플링은 지난 2월 라이브 피칭 도중 팔꿈치에 뭔가 이상을 느꼈지만, 경쟁에서 뒤처질 것을 걱정해 코치나 트레이너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부상을 숨긴 그는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도 등판했고, 결국 부상을 키우고 말았다.
매팅리는 “스트리플링은 우리 팀의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이 수술로) 앞으로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텍사스 A&M 주립대 출신인 그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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