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소속팀 첼시에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사무엘 에투지만 카메룬 축구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카메룬은 13일 에투가 포함된 2014 브라질월드컵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다수 이름을 올렸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에투는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이 유력하다. 에투는 1998년과 2002년, 2010년 등 세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A매치 통산 115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다.
에투 외에 장 마쿤(렌), 스티븐 음비아(세비야),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등 오랫동안 주축을 이뤘던 선수들도 선발됐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골로 전체 득점 2위에 오른 빈센트 아부바카르(로리앙)과 구자철 및 박주호의 팀 동료인 막심 추포 모팅(마인츠)도 포함됐다.
카메룬은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카메룬의 2014 브라질월드컵 예비 명단
GK : 기 은디 아셈베(깅강), 샤를 이탕주(코니아스포르), 새미 은조크(페시에스포르), 로익 페주(코튼 스포르트)
DF : 엘란 니옴(그라나다), 가에탕 봉(올림피아코스), 장 아멜 카나 비익(렌), 앙리 베디모(리옹), 니콜라스 은쿨루(마르세유), 다니 눈케(베식타슈), (갈라타사라이), 베누아 아수 에코토(QPR), 세드릭 제구에(코튼 스포르트)
MF : 장 마쿤(렌), 스티븐 음비아(세비야),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FW : 사무엘 에투(첼시), 피에르 웨보(페네르바체), 모하마두 이드리수(카이저슬라우테른), 막심 추포 모팅(마인츠), 빈센트 아부바카르(로리앙), 벤자민 무칸조(낭시), 파브리세 올링가(줄테 그레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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