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이기기에는 부족한 게 많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했다. 3-3으로 맞선 5회 에릭 차베스에게 2점 홈런을 내준 것이 결승점이 됐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애리조나에게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매팅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기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3회까지 3점을 낸 이후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이곳이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임을 생각해야 했다”며 기회가 있을 때 살리지 못한 타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2회 엉성한 수비로 실점을
이번 시즌 애리조나에게 첫 연패를 당한 그는 “시작이 안 좋아서 그렇지, 애리조나는 좋은 팀이다”라며 남은 대결에서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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