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투수 팀 허드슨(39)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1.81)에 올랐다.
허드슨은 13일(한국시간) 켈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허드슨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신시내티 조니 쿠에토(1.85), 3위는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2.02)다.
샌프란시스코는 허드슨의 역투와 3타수 2안타를 친 타일러 콜빈의 활약으로 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3승 23패를 기록해 신시내티에 패한 2위 LA다저스와의 승차를 8.5게임으로 벌렸다.
↑ 팀 허드슨이 메이저리그 ERA 1위에 등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브루스 보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언제든 이길 수 있는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다. 허드슨은 우리가 생각 했던 것 이상의 투구를 보여줬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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