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남구 인턴기자] 배영수(33·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배영수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배영수는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 배영수가 6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초 선두타자 최경철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지만 1번타자 정성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오지환은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타석에 선 박용택은 바깥쪽 낮은 직구를 던져 루킹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3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배영수는 4회에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의윤을 2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병규(7)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5회에는 2점을 더 실점했다. 박경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경철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정성훈 타석에서 김용의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2사2루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3루타를 맞았고 이어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5회까지 83개의 공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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