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33)가 초반 제구 난조를 극복하고 승리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배영수는 9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포함)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시즌 7승을 눈앞에 뒀다. 종전 5.36의 평균자책점은 5.22로 조금 낮아졌다.
↑ 삼성 배영수가 9일 목동 넥센전서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배영수는 2회에도 첫 타자 김민성에게 안타, 이성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만루서 문우람-박동원-서건창을 삼진-삼진-땅볼로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초반 부진했던 모습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큰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나며 점점 자신의 컨디션을
배영수는 팀이 9-2로 앞선 7회말 마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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