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는 9월 A매치 개최장소가 확정됐다. 추석 연휴기간 열리는 2경기는 부천과 고양 등 수도권에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5일 베네수엘라전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3일 뒤 우루과이전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킥오프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마치고 치르는 첫 A매치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새로 태극호를 이끌 감독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A매치 개최 장소 선정에는 부천시와 고양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하면서 수도권 지역의 축구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부천종합운동장은 개장 이래 첫 A매치를 연다. ‘민족의 대이동’으로 불리는 추석 연휴에 열리는 연전이라 이동거리가 짧은 장소를 물색할 수밖에 없기도 했다.
↑ 한국은 오는 9월 5일 베네수엘라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9월 8일 우루과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이번 경기의 입장권은 A매치 사상 처음으로 ‘얼리버드’ 판매방식을 도입한다. 1,2등석을 오는 21일까지 구입할 경우, 판매가격의 20%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입장권의 가격은 베네수엘라전에만 적용되는 특석이
9월 A매치 입장권은 오는 14일부터 대한축구협회(www.kfaticket.com)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온라인 판매한다. 오프라인으로는 하나은행 전국 지점, 부천시와 고양시 각 주민센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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