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한국 여자 체조의 유망주 윤나래(17·대구체고)가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획득, 성공적인 시니어 데뷔전을 마쳤다.
윤나래는 2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승전서 총점 55.000으로 중국의 야오진난(57.900점)·샹춘송(56.95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윤나래는 도마(2위), 이단평행봉(3위), 평균대(3위), 마루(2위) 등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하며 값진 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윤나래는 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따낸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 윤나래(맨 왼쪽)가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부문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인천)=강윤지 기자 |
이날 경기로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윤나래는 “첫 시니어 대회였는데 한국에서 경기해 편했다”며 “어제 경기에서 실수한 것을 만회하려고 했었는데, 오늘은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서 아쉬운 점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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