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조기 강판을 면치 못했다. 데릭 지터는 라이벌 팀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다나카는 28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이날 그는 1 2/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7로 치솟았다.
↑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운드를 프레스턴 클라이본에게 넘긴 그는 클라이본이 남은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면서 최종 7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데릭 지터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1회 상대 선발 조 켈리를 맞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 데릭 지터는 라이벌 팀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지터는 이번 보스턴과의 원정 3연전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보스턴의 10-4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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