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의 인기는 부상에도 식지 않았다.
르브론은 2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77만 5810표를 획득, 동부 컨퍼런스 프런트라인(센터와 포워드를 합친 말) 중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향팀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로 재이적한 르브론은 경기당 25.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지만, 최근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일에는 MRI 진단 결과 염좌 증세가 발견돼 2주간 결장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 르브론 제임스가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밖에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프런트라인에서 르브론의 뒤를 이어 파우 가솔(시카고), 카멜로 앤소니(닉스)가 2위와 3위에 올랐고, 가드에서는 존 월(워싱턴),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가 1, 2위를 차지했다.
서부 프론트라인에서는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 마크 가솔(멤피스)이 순위권에 들었고, 가드에서는 스티븐 커리(골든스테이트),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가 2위를 기록했다.
커리는 75만 5486표, 데이비스는 73만 2154표를 얻어 전체 순위에서 2위와 3위에 올랐다.
NBA 올스타 투표는
NBA 올스타게임은 오는 2월 16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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