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의 간판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새 훈련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박태환은 2주가량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윙맥 캐롤라이나 클럽에서 훈련 시설과 분위기 등을 살펴보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 수영클럽은 타일러 클레어리(26)와 라이언 록티(31·이상 미국)를 지도해온 데이비드 마시코치가 운영하는 곳이다. 클레어리는 2012 런던올림픽 배영 200m 우승자이며, 2009년·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혼영 4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록티는 미국의 세계적인 수영스타로 올림픽에서만 5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박태환이 새 훈련장소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
미국에서 박태환이 돌아오면 세계선수권
이와 함께 2010년 인연을 이어온 마이클 볼 코치(호주)와의 재계약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볼 코치는 박태환과 지난해 계약이 끝난 뒤 아직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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