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우디
북한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8강진출에 실패했다.
북한과 사우디는 14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치렀다.
북한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1분 량용기의 선제골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북한은 무너졌다. 사우디가 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사우디는 후반시작 7분 만에 역전골을 기록했으며, 2분 뒤 공격수 알 샬라위의 몸에 맞아 또 다시 골을 넣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1인 상황에서 사우디는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기록했다.
↑ 북한이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하며 사실상 8강진출에 실패했다.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
북한 사우디 경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한 사우디, 너무 한순간에 무너졌다”,“북한 사우디, 파이팅”,“북한 사우디, 35년만에 대결은 무산됐네”,“북한 사우디, 북한 다음번엔 꼭 만났으면”,“북한 사우디, 한국의 8강상대는 누구지?”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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