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요르단이 자국 조종사를 산채로 화형시킨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보복적 공습을 시작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요르단군이 지난 5일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시리아에 있는 IS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IS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산 채로 화형시킨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
↑ 사진=CNN홈페이지 캡쳐 |
한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F-16 전투기를 이끌고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의 IS 공습 작전에 참가했다가 시리아의 IS 거점 지역에 추락해 생포됐고, IS에 의해 산 채로 화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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