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셋째 날 선두권 도약을 기대했던 최경주(45.SK텔레콤)가 샷 난조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즈 골프장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7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날만 4타를 잃은 최경주는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오전 6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8계단 하락한 공동 61위로 떨어졌다.
↑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샷 난조로 하위권으로 밀려난 최경주. 사진(미국 캘리포니아)=AFPBBNews=News1 |
다행이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또 다시 샷 난조로 3, 4번홀에서 두 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이후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며 힘들었던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J.B홀메스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9언더파로 공동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배상문은 이후 ‘병역 연기 논란’을 겪으면서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 루키해를 보내고 있는 김민휘(23)는 1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 공동 45위로 올라섰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