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리그 연패를 면하는 승리를 거두면서 2위 FC 바르셀로나의 격차를 좁히는 성과도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UD 알메리아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수비수 길레르메 시케이라(29·브라질)가 핸드볼 반칙을 범하여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였으나 경기 결과와는 무관했다. 셀타 비고와의 23라운드 원정(0-2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최근 공식경기 4전 3승 1패가 됐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수비수 디에고 고딘(29·우루과이)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1분 후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9·크로아티아)가 오른발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20분에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4·프랑스)이 페널티박스에서 만주키치의 스루패스에 호응하여 왼발 추가 골을 넣었다. 그리즈만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 에어리어로 진입하여 만주키치의 헤딩 패스를 왼발로 슛하여 3-0을 만들었다.
↑ 그리즈만(오른쪽)이 알메리아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9번은 도움의 주인공 만주키치.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 그리즈만(오른쪽)이 알메리아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가운데는 도움의 주인공 만주키치.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아틀레티코는 알메리아와 슛은 9-9로 같았으나 유효슈팅은 6-1로 압도했다. 점유율 5
1승을 추가한 아틀레티코는 17승 2무 5패 득실차 +28 승점 53으로 3위를 유지했다. 승점 56으로 2위인 바르셀로나와의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바르셀로나는 24라운드에서 말라가 CF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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