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서민교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마무리 투수 봉중근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양 감독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봉중근의 최근 부진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았다.
봉중근은 올 시즌 3경기 등판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75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10타자를 상대로 홈런만 2개를 허용하는 등 봉중근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양상문 감독이 허구연 해설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곽혜미 기자 |
양 감독은 봉중근과 개인적인 미팅을 갖지도 않았다. 양 감독은 “봉중근에게 따로 한 말은 없다”고 잘라 말한 뒤 “(봉중근은) 알아서 한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LG의 투수 파트에서는 변화도 없을 예정. 양 감독은 “당분간 투수 쪽 엔트리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선발도 소사, 임지섭, 루카스, 임정우
이어 양 감독은 “선발승이 임지섭밖에 안 나오는 것도 걱정을 하지 않는다. 어차피 예상된 결과”라며 “이런 과정에서 다른 힘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규민의 전력 제외로 5선발 후보로 꼽힌 장진용은 대전 원정에 합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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