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르게 된 제이크 폭스(33·한화 이글스)가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을 위한 마음이 강하다.
폭스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5 KBO리그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폭스는 외야는 물론 내야와 포수까지 볼 수 있는 선수다. 경기 전 폭스는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어느 포지션이든지 상관없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 앞서 한화 새 외국인 선수 제이크 폭스가 타격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폭스는 “한국은 내가 세 번째 뛰는 나라다.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몸상태 역시 괜찮다. 폭스는 “지난 3개월 동안 경기를 했다. 한국 야구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7일 입국한 폭스는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대전 구장에서 김성근 감독과 훈련을 가진 폭스는 19일 서산 2군 구장에서 고양 다이노스를 상대로 1번 타자 좌익
20일 폭스는 취재진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활발한 적응력을 보였다. 폭스는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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