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터졌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지만, 대타로 등장해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1사 2, 3루 득점 찬스에서 투수 제러드 휴즈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세르지오 로모를 맞이했다.
↑ 강정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 아쉬움은 다음 투구에서 만회했다. 80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강정호의 타점이 됐다.
강정호는 이 안타로 타율 0.287로 올랐다. 점수가 5-1로 벌어지며 피츠버그 마무리 마크 멜란슨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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